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Notice

소식 및 시장동향

(보도자료)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우면산터널 인수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주) 조회수 4,541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결성한 부동산·인프라 투자 펀드가 서울 서초동 우면산터널 사업 지분 64% (약 1500억원)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서울시는 14일 대표적 민자사업인 우면산터널(서초동 ~우면동 2.96㎞) 재구조화 작업을 위해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주)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 구성과 사업 내용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펀드 2개로 사업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기존 대주주인 SH공사와 재향군인회는 PEF에 지분을 매각해 주주에서 물러났다. 대신 흥국생명과 한화손보가 펀드 출자자로 참여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종전 지분(15%)에 더해 추가 자금을 펀드에 투자해 최대 출자자가 됐다. 아울러 기존 최대주주인 맥쿼리인프라는 파인스트리트 PEF에 이어 제2주주(지분율 36%)로 물러난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지난 4일 금융당국에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인가를 받았다. 새로 헤지펀드 인가를 받아 부동산·인프라 투자 분야 PEF를 결성해 결실을 거둔 첫 사례다. 파인스트리트 자산운용은 리먼브러더스 부회장을 지낸 조건호 회장이 이끌고 있는 사모투자 전문회사 파인스트리트그룹 계열 '파인스트리트인프라'가 100% 출자한 회사다. 특히 이번 우면산터널 재구조화 계약 체결로 그간 민자사업 특혜와 시민 통행료 부담 등 지적을 받아온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폐지됐다. 대신 사업 시행자와 서울시가 통행료 수입을 나눠 관리하는 '수입분할 관리방식'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수입분할관리방식으로 바꾸면서 우면산터널 사업에서 향후 19년간 재정 158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수입분할관리 방식은 서울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투자 대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2016.1.14).